질염 종류와 증상 총정리
최종 수정: 2026년 10월 30일
질염은 여성이라면 한 번쯤 겪는 흔한 질환이에요. 원인에 따라 종류가 나뉘고 치료법도 달라서, 어떤 질염인지 아는 게 중요해요.
1. 질염이란?
질 안에는 원래 질을 보호하는 유산균이 많이 살고 있어요. 이 균형이 깨지거나 균이 들어오면 질에 염증이 생기는데, 이걸 질염이라고 해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질염을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 질염, 위축성 질염 등으로 나눠요.
2. 종류별 증상 비교
| 종류 | 분비물 | 냄새 | 가려움 |
|---|---|---|---|
| 칸디다 질염 (곰팡이) | 하얗고 치즈나 두부처럼 몽글몽글 | 거의 없음 | 심함, 화끈거림 |
| 세균성 질염 (질 세균 불균형) | 묽고 회색빛 | 생선 비린내, 관계 후 심해짐 | 약하거나 없음 |
| 트리코모나스 질염 (질편모충, 성관계로 전파) | 거품 같고 노란색·녹색 | 악취 | 있음, 따가움 |
| 위축성 질염 (폐경 후 호르몬 감소) | 적거나 묽음 | - | 건조함, 관계 시 통증 |
증상만으로 종류를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려워요. 두 가지가 함께 생기기도 하고, 트리코모나스는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많아요.
3. 칸디다 질염
- 질 안에 원래 있는 곰팡이(칸디다)가 많아져서 생겨요.
- 항생제를 먹은 뒤, 임신 중, 당뇨가 있을 때,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 생겨요.
- 심한 가려움과 하얀 덩어리 분비물이 특징이에요.
- 성병은 아니지만, 1년에 4번 이상 반복되면 반복성 칸디다 질염으로 따로 진료를 받아야 해요.
4. 세균성 질염
- 질을 보호하는 유산균이 줄고 다른 세균이 늘어나서 생겨요.
-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가장 큰 특징이고, 생리 후나 관계 후 더 심해질 수 있어요.
- 질 세정제를 자주 쓰거나 질 안까지 씻는 습관이 원인이 되기도 해요.
- 임신 중 세균성 질염은 조산 위험과 관련될 수 있어서 꼭 진료를 받아야 해요.
5. 트리코모나스 질염
- 질편모충이라는 작은 기생충이 성관계로 옮겨서 생기는 성매개 감염이에요.
- 파트너도 함께 치료해야 다시 걸리지 않아요. 치료가 끝날 때까지 관계를 피하세요.
6. 치료는 원인에 맞게
병원에서는 분비물 검사, 산도(pH) 검사, 현미경 검사 등으로 원인을 찾아요. 그다음 원인에 따라 항진균제(칸디다), 항생제(세균성·트리코모나스), 호르몬제(위축성) 등으로 치료해요. 원인과 맞지 않는 약을 쓰면 낫지 않거나 다시 생기기 쉬우니, 처음 걸렸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7.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
- 처음으로 질염 증상이 생겼을 때
- 임신 중일 때
- 열이 나거나 아랫배가 아플 때
- 노란색·녹색 거품 분비물, 심한 악취가 있을 때
- 새로운 파트너가 생긴 뒤 증상이 생겼을 때
- 치료 후에도 나아지지 않거나 자주 반복될 때
8. 예방 습관
- 외음부는 물로 가볍게 씻고, 질 안까지 세정하지 않아요.
- 꽉 끼는 옷보다 통풍이 잘되는 면 속옷을 입어요.
- 운동 후나 수영 후 젖은 옷은 빨리 갈아입어요.
- 생리대, 팬티라이너는 자주 갈아요.
- 콘돔을 사용하면 성매개 감염을 줄일 수 있어요.
생리 전후로 분비물이 달라지는 건 정상일 수 있어요. 내 생리주기는 생리주기 계산기로 확인해 보세요.
한눈에 정리
- 하얀 덩어리 + 심한 가려움 → 칸디다 질염일 가능성
- 회색 묽은 분비물 + 비린내 → 세균성 질염일 가능성
- 거품 같은 노란·녹색 분비물 → 트리코모나스 질염일 가능성, 파트너도 치료
- 증상만으로 확실하지 않으니 검사로 원인을 확인하고 맞는 약으로 치료하세요.